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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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어 구별: 자문(諮問)과 고문(顧問)]

흔히 전문가에게 "의견을 구하다"라는 뜻으로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다"라고 표현하지만, 엄밀히 말해 이는 중복된 오류입니다. '자문(諮問)'이라는 단어의 한자 구성을 보면 '물을 자(諮)'에 '물을 문(問)'을 씁니다. 즉, '자문' 자체가 이미 '물어보고 의견을 구한다'는 뜻의 서술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그분께 자문했다" 혹은 "내가 의뢰한 자문에 대해 그분이 답변했다"가 옳은 용법입니다. 반면, '고문(顧問)'은 '돌아볼 고(顧)'에 '물을 문(問)'을 써서, 기업이나 단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너희가 나에게 의견을 물어보면 대답해주겠다"는 뜻을 지닌 '직책이나 역할(명사)'로서 주로 쓰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를 모셔 조언을 듣다"라고 쓰거나, "전문가의 자문을 받다"라고 쓰는 것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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