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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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비교: 사양(辭讓) vs 사절(辭絶) vs 거절(拒絕)]

비슷해 보이지만 뉘앙스가 크게 다른 세 어휘를 비교해 봅시다.

사양(辭讓)은 '말씀 사(辭), 사양할 양(讓)'으로, 겸양(謙讓)의 뜻이 담겨 있어 상대의 호의나 제안을 공손하고 예의 바르게 받지 않겠다고 물러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음료는 사양하겠습니다"처럼 부드러운 장면에서 쓰입니다.

사절(辭絕)은 '말씀 사(辭), 끊을 절(絕)'로, 상대의 요구나 방문 등을 단호하게 거부한다는 뜻입니다. 사양보다 훨씬 강한 거부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일체의 면회를 사절합니다", "외부인 출입 사절"처럼 더 이상의 교섭 여지를 차단하는 어감입니다.

거절(拒絕)은 '막을 거(拒), 끊을 절(絕)'로 가장 일반적이고 직접적인 '거부'를 뜻하며, 사양이나 사절에 비해 특별한 격식이나 무게감 없이 넓은 범위에서 사용됩니다. "제안을 거절하다", "부탁을 거절하다"처럼 일상적으로 폭넓게 쓰입니다.

결국 공손함의 강도는 '사양 > 거절 > 사절' 순이며, 거부의 강도는 '사절 > 거절 > 사양'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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